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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한국, 유엔국제상거래위 위원국 선출돼…임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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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7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2019~2025년 임기' 위원국에 선출됐다.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 유엔총회에서 열린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위원국 선거에서 한국이 위원국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2004~2007년, 2007~2013년, 2013~2019년 등 3차례에 걸쳐 위원국을 지낸 이력이 있다.

국제상거래법위원회는 국제간에 거래되는 무역과 거래에 관한 상법을 제정하는 국제연합(UN)의 보조기관으로서 통일된 국제상거래법 성문화 작업 등을 통해 개별 국가 간 국내법 차이로 인한 국제상거래법상의 장애 제거를 목적으로 한다.

위원국은 총 60개국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6년이며, 위원회 작업의 연속성을 위해 3년 주기로 위원국의 절반을 교체한다.

그동안 지역그룹 내 사전 조정을 통한 '무투표 당선'이 관행이었지만 최근 국제상거래법 주요 현안 논의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7개 위원국 자리를 놓고 총 9개국이 입후보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아·태 지역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라크, 바레인, 베트남 등 총 9개국이 입후보하고 바레인과 이라크가 낙선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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