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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빌리지 열어 시민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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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루미나리에 터널과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있다. 롯데월드타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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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가 21일부터 성탄절까지 송파구와 연계해 ‘2018 송파ㆍ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만들어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21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이날 저녁 5시 30분부터는 산타 퍼레이드와 브라스 밴드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행사가 끝나는 25일까지 브라스밴드의 공연 퍼레이드는 계속된다.

월드파크 잔디광장은 약 8,000여개의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하늘 위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쿠키와 트리 장식품 등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구역, 추운 날씨를 녹여줄 어쿠스틱 가수 공연이 열리는 공연 구역, 따뜻한 밀크티와 와플 등 겨울 시즌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구역, 크리스마스트리에 소원 메모를 붙이고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구역 등 총 4곳으로 꾸며진다.

플리마켓이 열리는 잔디광장 마켓 구역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삼각형 모양의 텐트에 펜던트와 오너먼트 조명을 장식한다. 마켓이 열리는 시간인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 데코 물품과 행사장에서 착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액세서리들을 판매한다. 롯데월드타워는 플리마켓 부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월드파크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30분간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21일 샘김, 22일 권진아, 23일 어쿠스윗, 24일 치즈, 25일은 요조가 공연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푸드트럭들이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의 대표 음식과 디저트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단지 곳곳에서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모델들이 추운 날씨에 꽁꽁 언 고객들의 손을 녹여주기 위해 1일 4회 1시간씩 무료로 핫팩을 전달한다. 잔디광장 중앙에는 산타 양말 모양의 메모지에 소망을 작성하여 붙이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소원트리를 운영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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