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김관영 "이학재, 탈당해도 정보위원장 자리 반납하는게 도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한국당에도 정보위원장 자리 매듭 당부...공조체제 문제생길수도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18. kkssmm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이학재 의원의 탈당 및 자유한국당 복당하는 것과 관련 "이 의원이 갖고 있는 정보위원장 자리는 반납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그 자리는 바른미래당이 원 구성 협의를 통해 원내교섭단체로서 확보한 것이다. 당을 옮기더라도 정치적 도리는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보위원장직은) 당이 이학재 의원에게 잠시 임무를 맡겨서 행사하는 자리"라며 "이 의원이 바른미래당 내부적으로 진행한 이혜훈 이원과의 정보위원장 경선 당시 '정보위원장은 자기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을 되새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 문제는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불필요한 정치공방을 낳게한다. 오해를 증폭시켜선 안된다"면서 "어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도 이학재 의원 입당 전 정보위원장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매듭지어줄 것을 부탁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도 개인적으로 정보위 자리를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했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당과의 공조 체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