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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 "해외 의료봉사와 남북의료협력에 적극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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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닥터스가 대한병원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 등과 협력해 2500회 국내외 의료지원을 달성하고, 세계 최대 의료진이 참여하는 국제보건의료 NGO로 성장한 배경은 전적으로 회원과 봉사자 덕분입니다.”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사진)은 18일 “지난 13일 ‘2018 스포츠닥터스 후원의 밤 및 제5회 스포츠 의료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 15년간 시행한 국내외 의료지원 2500회 달성을 자축하면서 한 해 동안 의료·스포츠·문화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개인과 단체를 시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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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소중한 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국내외 의료봉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북한에 병원 짓기·의약품 지원 등 남북의료협력을 내년도 주요 역점 사업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했다.

금년 시상식에서 ‘스포츠 의료봉사 대상’에 국립암센터가 선정됐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LH토지주택공사·스포츠닥터스와 함께 이은숙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17인이 미얀마 의료지원에 참여해 의료봉사를 하고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 국위를 선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올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공공성 강화를 크게 강조했다”면서 “향후 해외 지원도 스포츠닥터스 등과 협력해 더욱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국내외 의료지원을 이끈 방사익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와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10년 만에 재개된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금강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김정기 민화협 공동의장이 받았다. 평소 꾸준한 선행을 실천한 장하나 프로골퍼도 스포츠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석현·박영선·나경원·신상진 국회의원 등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축하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방송인 임성훈·임하룡·이기상 MC(사회자) 등 평소 스포츠닥터스와 친근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가야금 연주자 조영재, 신인 아이돌 그룹 뉴키드, 소프라노 유성녀 등은 공연을 통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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