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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이학재, 한국당 입당…"보수 개혁·통합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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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권 분열로 文정부 제대로 견제 못해"

뉴스1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이학재 의원(왼쪽)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2018.12.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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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이학재 의원은 18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을 탈당한 지 2년 만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한국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 좌초 이후 지난 2년 동안 당을 떠나 무너진 보수를 되살리고자 했다"며 "그러나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았듯이 국민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제 신념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를 모두 어렵게 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과 같은 비현실적이고 아마추어보다 못한 정책으로 기업은 활력을 잃고, 국민은 일자리를 잃고, 대한민국은 미래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야권 특히 보수야권은 분열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듣고 있다"며 "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힘있고 믿음직스러운 보수, 더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를 되살리는 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은 의원 수가 30명에서 29명으로 줄었고, 한국당은 112명에서 113명으로 늘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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