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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홍남기 “전 부처 속도·성과로 말하고 체감으로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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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전 부처는 ‘속도와 성과로 말하고 체감으로 승부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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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전날(17일) 발표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에 대해 당부했다. 그는 "내년도 경제를 본격 가동할 예산과 정책이라는 실탄이 모두 마련된 만큼, 경제와 민생을 위한 치열한 싸움터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고 주요 정책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후속 세부이행 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정부가 어떻게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하는지 알기 쉽고 소상히 알리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KTX 열차 탈선, 난방공사 배관파열 등 최근 연이어 일어난 공공기관 안전사고에 대해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등 공공기관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 불안을 해소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고 발생, 재발 방지대책 마련 이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면서 "혁명적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근본적인 사고 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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