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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美뉴욕증시 2% 급락…연준 금리인상 경계감에 세계경기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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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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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월 3일 기록한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지난주 조정장에 진입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더 떨어지면서 2거래일 동안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조정장에 접어들었는데, 이는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날 S&P500지수는 장중 2,530.54까지 떨어져, 지난 2월 기록한 장중 저점인 2,532.69를 밑돌았다.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상승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부동산 지표 역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해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또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했다.

연준이 내년 경제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할지, 완화적인 발언으로 증시를 안심시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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