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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부산시, 시민 중심 도시 만든다…주민참여예산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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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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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3개 분야 7개 과제 20개 세부사업의 혁신방안을 담은 ‘시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직접 민주주의 실천과 재정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먼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최우선 예산에 반영한다는 원칙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의결한 적정사업 29건 전부를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결정에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시민투표제'도 도입한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직접 선정해 시정에 반영하게 된다.

예산집행 과정을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바로잡는 예산똑띠(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를 운영해 지방재정 건전성,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민생활 밀착형 제안사업 발굴 추진, 부산시 주요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 강화, 주민참여예산제 평가를 통한 환류체계 구축 등도 시행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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