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무협, 알제에서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한국무역협회는 17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29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알제리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왼쪽 네번째)이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 세번째)과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네번째) 및 알제리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29개사·41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상호 협력을 통한 도약과 번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흐메드 우야히아 알제리 총리, 유세프 유스피 알제리 산업광물부장관, 압델카데르 메사헬 외교부 장관 등 양국 고위급 정부 인사와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경제협력 ▲알제리 투자·파트너십 ▲건설·인프라 합작법인 운영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자동차, 포스코대우, 대우건설, 롯데제과를 비롯한 대기업과 맘헬스케어, 세트렉아이 등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유망 중소기업들은 아프리카 북서부 일대를 통칭하는 마그레브 지역 진출과 시장선점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알제리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아프리카의 유일한 국가로 한국과 역사 및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나라"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향후 제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도 "최근 알제리는 해외 직접투자 유치를 통해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등 산업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도 알제리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국이 함께 도약과 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사절단은 19일 튀니스로 이동해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모나코에서 '1대1 상담회 및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이 예정돼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