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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더 높은 '고성 통일전망타워' 2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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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조성된 '통일전망타워'〈사진〉가 오는 28일 문을 연다.

조선일보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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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설 통일전망타워는 높이 34m로 기존 통일전망대보다 30여m 높은 곳에 조성돼 북한 땅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고성군은 지난 2015년 노후화된 통일전망대를 대체하기 위해 예산 68억8000만원을 들여 50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통일전망타워 건립에 들어갔다. 기존 통일전망대는 리모델링해 내년부터 북한 음식 전문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분단의 상징인 통일전망대는 지난 1984년 2월 건립됐다. 휴전선의 가장 동쪽,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 10㎞ 지점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북단 전망대로, 일출봉·월출봉·육선봉·옥녀봉 등 금강산의 대표 봉우리와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어린 감호, 해금강이 내다보인다.

통일전망대 일원의 평화관광지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오는 2021년까지 예산 270억원을 들여 통일전망대 일원 19만419㎡ 부지에 평화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고성 통일전망대 일대를 한반도 통일 관광의 거점으로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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