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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2년 연속 시민이 뽑은 정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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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대 뉴스 발표…2위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뉴스1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 설치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다. 뉴스1DB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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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2년 연속 시민이 가장 공감한 정책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따릉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11월15일부터 12월12일까지 실시한 시민투표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14만2016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 중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투표수는 28만5400표였다.

따릉이는 1만8676표(6.5%)를 받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올해 누적 회원수는 117만명, 대여건수는 1632만여 건을 기록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2위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차지했다. 총 1만7074표(6.0%)를 얻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 보일러 교체,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기오염 예·경보, 비상저감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3위는 중증장애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증장애인 지원 정책(1만6621표, 5.8%)이 올랐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일회용품(기저귀) 구입비를 월 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룸통장'을 통해 본인이 3년간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씩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4위는 서울 밤의 대표 명소로 떠오른 '서울밤도깨비야시장'(1만3333표, 4.7%)이 차지했다.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저 저감대책과 함께 메르스 대응(5위, 4.6%) 플라스틱 없는 서울(8위, 4.1%) 등 안심되고 쾌적한 서울을 바라는 기대도 10대 뉴스에 반영됐다.

가족의 삶과 밀접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6위, 4.4%) 청년세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7위, 4.3%) 미투 운동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 도시 서울(9위, 4.0%)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10위, 3.8%) 등 세대‧대상별 맞춤형 생활밀착형 정책이 다수 선정됐다.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 네이버, 다음에서 '서울시 10대뉴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결과에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도 반영된 만큼 내년에도 민생을 향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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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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