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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겨울에도 맥주 마시고 비빔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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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무더운 여름날 즐기는 식음료의 대명사인 비빔면과 맥주가 겨울옷을 입고 소비자들을 만난다.

13일 팔도는 차갑게 먹는 라면인 팔도비빔면에 따끈한 우동 국물 스프를 별첨한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터에디션에는 가쓰오부시로 감칠맛을 살린 우동 국물 분말스프가 담겨 있다. 종이컵 1개 분량의 뜨거운 물을 넣어 새콤달콤한 비빔면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윈터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패키지도 변경했다. 특유의 파란색 바탕에 눈 덮인 풍경을 그려내 포근함을 더했다. 팔도는 지난 3월 꽃어묵을 넣어 선보인 ‘봄꽃비빔면’에 이은 두 번째 시즌 한정 제품인 ‘윈터에디션’ 출시에 힘입어 팔도비빔면 판매가 올해 1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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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세대 수제맥주로 꼽히는 ‘구스아일랜드’도 겨울 시즌 한정 맥주 ‘구스 파카 포터’를 이날 출시했다. ‘구스 파카 포터’는 구운 맥아를 에일 방식으로 양조한 아메리칸 포터 스타일의 흑맥주로 입 안 가득 퍼지는 초콜릿 몰트와 달콤한 카라멜 몰트의 균형 잡힌 풍미가 특징이다. 짙은 암갈색과 적당한 바디감,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맥주 자체만으로 포근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정판 패키지에는 눈 내린 도심 속 파카를 입고 걸어가는 인물을 그려 넣어 매서운 한파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감싸줄 겨울 한정 맥주의 특징을 드러냈다.

구스아일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윈터워머 (Winter Warmer)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구스 파카 포터와 함께 추운 겨울, 편안한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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