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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60년째 굳건한 韓美 동맹, 이 땅을 지켜온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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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년 한·미 우호의 밤

한미우호협회(회장 한철수)가 주최한 '2018 송년 한·미 우호의 밤' 행사가 11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미 친선을 도모하고 주한 미군 장병과 한·미 동맹을 강화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개최됐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美) 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한철수 한미우호협회 회장, 손경식 한미우호협회 이사장, 박진 한미협회 회장 등 양국 인사 36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한철수 회장은 축사에서 "한·미 동맹은 효율적인 작전 운용성을 가진 세계에 유례없는 모범적인 동맹"이라며 "이 체제는 북핵 위협의 완전한 해소 상황이 조성될 때까지 변경돼서는 안 되며 더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 회장은 "지난 9·19 군사합의에는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과 방어 능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도 했다. 손경식 이사장은 "우리는 변화에 직면하고 있지만, 지난 60년간 굳건한 한·미 동맹이 이 땅을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11일 열린‘2018 송년 한·미 우호의 밤’ 행사 참석자들. 왼쪽부터 마이클 빌스 미8군 사령관, 김재창 예비역 대장, 손경식 한미우호협회 이사장 내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한철수 한미우호협회 회장 내외,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내외,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내외.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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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는 "어느 때보다도 한·미 동맹이 중요한 때이며, 우리는 이것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외교적인 협상이 성과를 거두는 가운데서도 한·미 연합 전력이 최강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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