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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올댓차이나]11월 中 신차 판매 254만대 13.86%↓..."경기둔화·미중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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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90년 이래 28년 만에 처음 전년 하회 확실"

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11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86% 크게 줄어든 254만7800대에 그쳤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1일 발표했다.

월간 신차 판매량은 5개월 연속 작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으며 그 폭도 2012년 1월의 26.4% 이래 가장 컸다.

11월 신차 판매 내역을 보면 승용차가 217만3500대 팔려 전년 동월보다는 16.06% 감소했다.

반면 상용차는 37만4300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 1.68% 증가했다.

신에너지차는 11월 37.62% 늘어난 16만9300대가 팔렸며 1~11월 누계 판매량도 102만98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68% 급증했다.

1~11월 누계로는 신차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5% 적은 2541만9700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승용차는 2147만8400대로 2.77% 줄었고 상용차 경우 394만1300대로 5.0% 증대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 전반의 둔화 여파가 신차 시장에도 퍼지면서 2018년 전체로는 판매량이 전년 수준을 밑돌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전날까지 신차 판매 대수가 12% 감소했으며 올해 신차 판매 대수는 최소한 1990년 이래 처음 전년을 하회할 전망이다.

CAAM 스젠화(師建華) 비서장은 판매 감소 이유에 관해 2016년, 2017년 시행한 자동차 구입세 감면 정책에 따른 반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들어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구입 수요가 위축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 대변인은 앞서 일부 매체가 전한 50% 자동차 구입세 감세에 관해 검토도 제안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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