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웹 제작 프리랜서인 황씨는 지난 9월 중순께부터 반려동물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얻은 1만5854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IP카메라 접속정보 1만2215개를 알아냈다. 황씨는 이 가운데 카메라 264대에 무단접속해 사생활을 훔쳐보거나 따로 저장·보관했다. 황씨와 같은 혐의로 검거된 이 모씨(33) 등 9명은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중국산 해킹 프로그램이나 IP카메라 정보로 타인의 사생활을 훔쳐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알아낸 접속정보는 IP카메라 총 47만5164대로, 이 중 4912대 카메라에 무단접속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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