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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SNS서 핫하다는 ‘반려견 하늘샷’…절미 언니도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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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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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반려견 하늘샷’을 놓고 일각에선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늘샷’은 반려견을 하늘 위로 높게 던지는 순간을 찍은 사진이다. 인스타그램 등 사진 기반 SNS에서 최근 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란 하늘과 반려견의 모습을 동시에 담고자 하는 견주들의 의도가 담겨있다.

반면 이를 두고 ‘동물 학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강아지를 높이 던지는 행위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이 지난 5월 ‘#하늘샷’이라는 해시태그(검색을 쉽게 하도록 단어에 ‘#’ 표시를 붙이는 것)를 달고 올린 반려견 하늘샷 사진에는 ‘동물 학대’라는 댓글이 28일 오후 기준 700개 가까이 달렸다.

SNS에서는 ‘하늘샷=동물 학대’라는 문구로 이를 질타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중앙일보

짱절미 견주가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 [사진 짱절미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서 100만명에 가까운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스타견 ‘짱절미’ 견주 역시 지난 27일 이 문구가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말을 적기도 했다.

하늘샷 행위를 지적하는 한 인터넷 글은 18일 오후 기준 조회 수 20만에 육박하고 있다. 글쓴이는 “(일부 견주들이) 애완견을 보여주기식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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