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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구청장 배기철)는 지난 16일 방촌동 축구장에서 대구시 주최, 동구 주관으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협, 소방서 및 생산자 단체 등 유관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구제역 가상방역훈련은 구제역 방역 대응체계 점검 및 신속한 초동방역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대구광역시 동구는 이번 훈련에서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관내 축산농가의 의심신고에 따른 초동방역팀 투입, 가축방역관의 현장 출동과 구제역의 확진, 매몰, 종식단계까지 각 단계별 행동요령과,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대응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였다.
구제역은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고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2014년 이후 매년 발생하여 올해에도 3월말 경기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구제역 방역에 대한 현장대응 역량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시와 동구청이 계속해서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축산농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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