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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에 외국인 범죄나 불법체류자 문제를 다룰 외국인 전담부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16일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청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외국인 문제)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인원이나 예산 부족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5대 강력범죄 예방 종합점검과 총력 대응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원 지사는 급성장과 함께 불거진 도내 안전과 치안문제를 언급하며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의 이양 부분에서 기능과 인원, 업무여건, 시스템 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조직과 기구 개편 수준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새롭게 신설된 성평등정책관에서 종합적인 기획과 조정역할을 통해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Δ제주여행 지킴이 단말기 변경 및 확대 Δ외국인 노동자 고용관리·지원 Δ범죄 취약지 환경 개선 Δ버스·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Δ폭력 예방 Δ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도입 등이 범죄예방 대책으로 논의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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