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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하이트진로, 유럽서 소주로 `한류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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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유럽에 한국 술 문화를 소개했다.

하트진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한국 주류 문화 체험 공간 '코리아 스피릿(COREA SPIRIT)'을 열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파리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리는 마레지구는 프랑스 현지인들의 핫 플레이스다.

코리아 스피릿 방문자들은 참이슬 후레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매화수, 하이트 등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주류를 직접 체험하고 시음했다.

또 K-POP 디제잉, 동양화 퍼포먼스, K-뷰티 메이크업 행사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1500여명 이상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유럽에서 한식이 건강음식으로 각광받으며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부터 프랑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이트와 참이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맥주는 65%, 소주는 32% 가량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향후 영국 런던에 안테나샵을 개설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코리아 스피릿을 통해 프랑스 내 국내 주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유럽에서 아직은 생소한 소주 '참이슬'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해 인지도는 물론 소주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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