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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형형색색의 국화 잔치'...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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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함평군 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17일간

아시아투데이

‘지난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제공 =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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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해마다 봄이면 나비축제로 이름을 알리는 전남 함평의 명성을 가을엔 국화가 이어간다. 가을이 절정으로 치달을 즈음 함평의 너른 들판은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국화로 꽃 천지가 된다. 들판 한복판으로 스며든 그윽한 국화 향기 속에 함평의 가을은 점점 깊어간다.

10월이면 함평에서 국화축제가 매년 열린다. 가을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국화축제가 곳곳에서 열리지만 규모나 전시 내용면에서 단연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혹적인 국화의 메카’ 대한민국 대표 국화축제’ 등 각종 수식어가 붙은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함평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1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국향대전은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다른 지역보다 먼저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올해 초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조성한 6M 규모의 평화통일대교(구름다리 및 전망대), 백두산, 한라산, 남북통일열차 등 대형국화조형물 5점과 국화동산 1점을 축제장 중앙광장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지난 나비대축제 때 호평을 받았던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은 국향대전에도 개관하며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식용국화따기 체험, 연 만들기 및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7일엔 함평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8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고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윤행 군수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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