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일대비 전일대비 0.75%(2000원) 하락한 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증권사에서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전 사업부문의 실적 둔화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01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99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욱 연구원은 “올레핀부문의 경우 유가 및 LPG 가격 상승에 따라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했고, 미국-중국 무역 분쟁으로 인한 역내 수요 불확실성 증대로 PE, MEG 등의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LC Titan의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감익, 롯데첨단소재의 ABS/PC의 스프레드 축소로 인한 실적 둔화, 공급과잉으로 인한 PIA 가격 급락에 따른 아로마틱스의 실적 감소 등도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업황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정기보수(여수, 울산, LC Titan)에 따른 기회 비용(약 1000억원) 발생 및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추가적인 감익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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