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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채권-오전] 장 초반 수준서 눈치..외국인 10선 매수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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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주가 하락과 외국인 선물 매수로 강세 출발한 뒤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오른 108.28, 10년 선물(KXFA020)은 9틱 상승한 122.89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을 조금 더 키운 채 소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채 금리는 뉴욕 주가 반등으로 약간 올랐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15bp 오른 3.1619%, 국채30년물 금리는 1.43bp 상승한 3.3384%를 기록했다. 국채5년물은 1.22bp 반등한 3.0149%, 국채2년물은 0.79bp 내린 2.8487%를 나타냈다.

뉴욕 주가가 금요일 반등했지만, 먼저 반등했던 국내 코스피지수는 이날 약간 밀렸다.

지난 금요일 선물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은 이날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3선을 1800개, 10선을 3400개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주식이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이면서 올라왔다. 다만 여전히 주식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다고 보니 채권이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 금통위를 앞두고 그 전까지는 좁게 오락가락할 듯한 모양새"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주식시장 흐름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 아울러 미국 금리가 재차 반등할지 등도 봐야 한다"면서 "금통위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적극적인 흐름을 보이긴 어렵다"고 풀이했다.

한편 국고10년물 선매출 입찰에선 1.364조원이 응찰해 0.5조원이 2.390%에서 낙찰됐다. 기대보다는 다소 약했다는 평가 등이 나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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