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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대백화점면세점 11월 오픈…글로벌 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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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中 최대 여행정보 커뮤니티와 MOU, 고객 사전 유치 진행…윤아·정해인 모델 선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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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이 다음달 1일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내국인고객 사전유치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한류스타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와 제휴를 맺는 등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열기 전' 내·외국인 유치에 '박차'…글로벌 마케팅 개시=현대백화점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1억 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 '마펑워'와 오는 18일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여행 고수가 직접 '서울 강남 관광·쇼핑 포인트'를 콘텐츠로 제작해 중국 회원들에게 서울 강남 일대에 대한 관광과 쇼핑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코엑스몰(쇼핑몰), 백화점을 비롯해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코엑스 일대를 소개한다.

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25일까지 내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사전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회원가입 고객에게 온라인 멤버십 최고 등급(H.VVIP)을 부여하고 10만원 상당의 적립금도 지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회원가입 데스크를 방문해 회원 가입을 미리 한 고객에게는 '골드' 등급 부여와 선불카드 1만원 교환권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가수 겸 배우 윤아와 배우 정해인을 면세점을 대표하는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두 한류스타가 화제성과 인지도뿐 아니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한류스타로 2016년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한 중국 인기 드라마 '무신 조자룡'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중국 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배우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영 후 중국·일본·태국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급상승중인 한류스타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윤아와 정해인을 내세워 영상 광고와 홍보물을 비롯 글로벌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 오픈…면세점 '강남시대' 경쟁 시작=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라는 콘셉트로,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강남권에는 롯데월드타워면세점을 비롯 롯데코엑스면세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자리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만4005㎡(4244평) 규모 매장에 약 380여 개 국내외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악세서리, 선글라스, 뷰티디바이스 브랜드가 입점한다. 10층에는 K-패션,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에 가로 35.1m, 세로 36.1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인 미디어 월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의 45년 유통업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투영해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이겠다"며 "윤아와 정해인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스타를 중심으로 광고모델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만큼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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