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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외인자금 신흥국 복귀 유인 부족..내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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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자금의 단기내 신흥국 복귀유인이 부족해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출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경제 둔화, 신흥국 부실기업의 채무불이행 증가가 위험요인"이라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주말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갈등 격화,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 미 중간선거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지속적인 신흥국 주식시장 반등 및 외국인 증권 자금 복귀는 2019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대외취약성에 따른 차별화가 지속되겠으나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인식됐던 아시아의 역내 불안요인도 증가했다"면서 "중국에 대한 위험인식 확산시에는 자금유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흥국 불안 제한요인으로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주목하고 있으나 중국이 과거와 달리 기업부채 증가, 경상수지 흑자 급감으로 적극적 부양책을 쓰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차환여건 악화로 과도한 기업부채가 신흥국 금융불안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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