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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시장 판도 변화의 최대 수혜주-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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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SK증권은 15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의 판도 변화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영현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기준 코스메카코리아의 채널별 매출 비출 비중을 보면 온라인은 2017년 대비 2.8배 확대됐으나 로드샵과 홈쇼핑 채널은 각각 50%와 40% 가량 축소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며 "이는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의 판도 변화를 잘 나타내주는 것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가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VT 코스메틱, TS 샴푸, 닥터자르트 등 온라인 채널과 H&B 스토어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들에 대한 오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돼 영업 레버리지 효과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전 연구원은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생산능력이 2017년 2억4000개에서 2019년 7억5000개까지 늘며 향후 증가하는 오더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로컬 브랜드 고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18년과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0.2%, 34.1% 증가한 176억원과 2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2019년 국내와 중국법인이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간에 진입하고 상반기에 인수한 '잉글우드랩' 역시 미국 내 사업 정상화 과정을 거치면서 외형 고성장과 마진 개선을 동반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최근 1년간 고점 대비 31% 가량 하락한 상황으로 2018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도 22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아 적극적인 투자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신아름 기자 p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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