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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은,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채권 매수 미뤄야"-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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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당분간 채권 매수는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지난 9월 FOMC 이후 큰폭으로 상승했던 금리가 역풍을 맞았다"며 "금리의 단기 급등에 따른 기업 조달 비용 상승과 실적 악화 우려가 글로벌 주가 급락과 안전 자산 선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IMF의 성장률 전망 하향에 이은 주가의 급락으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부담이 커졌으나 10월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도 물가가 2%에 근접했고 가계 대출 증가는 예년 수준을 웃돌고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다"며 "잠재 수준의 성장 경로에 변함이 없다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대로 금융 안정에 치중할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금리 상승의 억제 요인이나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가 이어지는한 금리의 방향은 상승이다"며 "연내 금리 동결 기대를선반영 하기 이전 수준인 국고채 10년 기준 2.55% 내외까지의 상승은 유효해 높아진 변동성에도 매수는 좀 더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조한송 기자 1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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