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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美재무 “트럼프 막말 불구 연준 독립성 훼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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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말 발언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 독립성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미 재무장관이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긴축행보를 두고 미쳤다느니 거슬린다느니 하며 연일 노골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 참석 중인 스티브 므누신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저금리를 좋아한다고 분명히 밝혀왔다. 그는 연준 독립성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비난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며 “다만 연준이 금리를 너무 많이 올려 경기를 둔화시키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우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으며, 금융산업 규제 환경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주식시장은 어느 쪽으로든 과도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뉴욕주가 폭락은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미 경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긍정적이고 물가는 통제돼 있다”며 “최근 시장 움직임은 주가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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