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H-LINE해운과 현대삼호중공업이 LNG 추진 외항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최초 ‘LNG 추진 외항선’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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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NG 추진선은 인천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2013’와 일신해운의 5만톤급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호(2017년)’, 울산청의 ‘관공선(2019년 5월 예정)’ 3척이 운영·건조되고 있다.
하지만 LNG 외항선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LNG선은 미세먼지 90%, 황산화물(SOx) 100%, 질소산화물(NOx) 80% 등을 저감하는 등 항만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번에 발주한 LNG 추진선은 해수부의 ‘친환경선박전환지원사업’ 대상으로 선가의 일부(1척당 약 48억원)를 지원받게 된다. 친환경선박전환지원은 선령이 20년 이상인 노후 외항 선박을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선가의 약 5∼10%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LNG 외항선은 계약 체결 후 올해 연말 건조 작업을 거치게 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LNG 추진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조선 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LNG 추진 선박 연관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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