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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 탄생15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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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 "항일 무장투쟁사 정당한 평가 필요"

아시아투데이

홍범도 장군. / 제공 =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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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항일독립전쟁의 전설적인 영웅이자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 탄생 150주년 기념식이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피우진 국가보훈저장,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 박유철 광복회장, 바킷 듀센바에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해군 214급 잠수함 홍범도함 승조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평전을 저술한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 반병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김유진 전 국회의원,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과 홍범도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STB 상생방송 임인택 PD에게 공로패가 수여된다.

홍범도 장군 1868년 10월 12일 평양에서 출생해 평양진위대 나팔수, 제지공장 직공, 금강산 신계사의 수도승을 거처, 산포수로 생활하다 1905년부터 의병투쟁에 참여해 1907년 일제의 총포화약류 단속법에 반대, 의병부대를 조직 후치령 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했다.

이후 홍범도 장군은 연해주로 망명해 독립투쟁을 벌리다 1919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 돼 독립군연합부대를 편성하고 1920년 6월 중국 길림성 봉오동 골짜기에서 봉오동 대첩을 이끌었다.

그해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군과 함께 청산리에서 일본군 2만 5000명과 싸워 격퇴, 전 국민들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말년에는 소련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해 1943년 순국할 때까지 50여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조국광복을 위하여 헌신했다.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그동안 일제 강점기 무장독립투쟁사의 최고 영웅으로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끄신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수천, 수만의 독립투사들의 위대한 역사가 후손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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