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사진=뉴시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이번엔 제대로 ‘민생 국감’이 되길 바란다”며 “양질의 정보들과 올바른 문제 제기가 쏟아지길 기대한다”고 10일 말했다.
그러면서 강연재 법무특보는 “민주당은 당 대표님부터가 자신들이 국회가 아니고 정부인 듯 행세하고 있으니 기대 불가”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했다.
글에서 그는 “‘국정 감사’를 하라는데 그 기조가 ‘평화는 경제’ 라고 하니 도대체 이게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린가”라고 물으며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대놓고 무시하고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스스로 버리고 청와대 꼬봉을 자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면 제발 좀 헌법 공부 정도는 하시고 다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키려는 노력은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집권여당과 야당들은 11일부터 20일간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조를 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국정감사의 기조를 ‘평화는 경제다’로 명명하고, 2차례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등 정부의 대북 성과를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감을 ‘민생파탄정권 심판 국감’이라고 정의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소득 주도 성장과 최저 임금 인상,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한 문제점을 반드시 짚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바로잡는 국감’을 기조로 민생과 경제를, 정의당은 민생과 평화를 키워드로 꼽았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