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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국감 2018] "게임 안다룬다" 장병규 “게임이 4차산업혁명인지 4차위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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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의 직책을 둘러싼 설전이 벌어졌다. 장병규 의장은 블루홀 이사회 의장이면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비즈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이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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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장 의장에게 "총리급 직책인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게임 산업 진흥을 장려하기위해 해당 직책을 맡긴 것인데 4차위에서는 게임 관련 내용을 하나도 다루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병규 의장은 이에 "4차위에서 게임 관련 내용을 하나도 다루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날 국감 증인으로는 4차위원장이 아닌 블루홀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나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4차위 위원들의 2기 연임이 확정된다면 (게임 산업 진흥과 관련한) 계획을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병규 의장은 4차위에서 게임 산업을 다루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서는 "4차위 내부에서도 게임 산업이 4차위 업무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1인칭 총싸움 게임(FPS)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에서 횡행하고 있는 게임 속 핵 관련 질문에 장병규 의장은 "게임 내 핵을 막는 것이 펍지와 블루홀에게는 가장 최선의 이익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막고 있다고 이해해달라"면서 "게임산업 관심 자체가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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