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에 있는 대형 저유소 107곳의 소재지를 확인해보니 인천의 경우 240m 거리에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있고, 부산에는 170m 거리에 1400여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며 “만약 도심 속에서 화재 사고가 났다면 큰 인명 피해가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 관계자들이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화재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
그는 “현재 저유소는 소방청이, 송유관은 산업부가, 건축물 규제는 지자체로 각각 관리 책임이 나뉘어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청, 산업부, 지자체가 합동 조사반을 꾸려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부처간 협의해서 안전 문제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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