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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북중러 외무차관 비공개 회동…北비핵화 연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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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러 모스크바서 약 3시간동안 비공개 회동"

뉴스1

러시아 모스크바 영빈관 앞에 멈춰선 북한 측 차량에서 내리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출처=NHK 갈무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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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외무차관급 회담이 열렸다고 9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보조를 맞추고 3개국간 협력을 확인할 목적으로 이뤄진 회담이란 분석이다.

이날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는 북미 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 담당 차관이 참석했다.

약 3시간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북·중·러 외교차관급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3개국간 연대 방침을 재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미러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추진 방안 등을 놓고 상대적인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NHK는 분석했다.

앞서 최 부상은 쿵 부부장, 모르굴로프 차관과 각각 5일과 8일에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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