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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카드 UP] ‘씨티 클리어카드 vs 씨티 리워드카드’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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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형과 적립형 차이, 둘 다 빵빵한 혜택제공

[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씨티은행을 대표하는 카드는 ‘씨티클리어카드’와 ‘씨티리워드카드’ 두 가지가 있다. 두 카드 모두 풍부한 혜택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카드업계 역사에 남을만한 '전설의 카드' 반열에 오를 만큼 혜택이 풍부하다. 그렇다면 두 카드는 어떤 혜택을 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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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씨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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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카드 고객이라면 모두 누릴 수 있는 혜택

씨티클리어카드는 할인형이고, 씨티리워드카드는 적립형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씨티클리어카드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아낌없는 할인을 제공해 사랑받고 있다. 씨티리워드카드는 포인트를 빵빵하게 챙겨주면서, 포인트 적립한도나 유효기간이 없다.

먼저 두 카드가 공통으로 제공하는 혜택이 풍성하다. 씨티카드 소비자는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반값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프리미엄서비스도 있다.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최고 10%현장 할인이나 무료메뉴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티카드의 최대 강점인 해외사용 편리성을 위한 혜택도 있다.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우대 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현지인처럼 누릴 수 있다, 또 국내외 여행상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단, 해외에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VISA로 발급받아야 한다.

돌아온 전설의 카드, 할인 풍성한 ‘씨티 클리어 카드’

씨티클리어카드는 별명이 '혜택이 너무 좋아서 단종 된 카드'다. 2012년 출시 후 사라졌다가, 지난해 말 재 출시됐다. 이 카드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점식식사 5% 청구할인 혜택은 지나가는 직장인들의 발목을 잡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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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클리어 카드. 출처=씨티카드


씨티 클리어 카드의 주요서비스는 매일 할인과 라이프스타일 할인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매일 할인은 대중교통과, 점심식사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버스ㆍ지하철 이용 시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모든 식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식사하면, 5% 할인이 적용된다. 단, 식당 결제금액이 1만원 이상일 때만 한인을 받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할인은 통신비, 문화생활,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30% 청구할인을 받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또 휴대폰이나 인터넷 요금 자동이체 시 7%, 온라인ㆍ오프라인ㆍ편의점 등 쇼핑 7%, 베이커리ㆍ카페ㆍ레스토랑 등에서 1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류, 항공사ㆍ면세점, 서점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할인은 청구할인 서비스로 현장할인이 아닌, 청구 금액 차감으로 제공된다. 청구할인 내역은 청구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할인과 라이프스타일 할인은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가 달라진다. 두 할인 서비스는 각각 전월 최소 15만원 이상 결제 시부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만원 이상은 2500원, 30만원 이상은 5000원, 50만원 이상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총한도는 15만원 이상일 때 5000원, 30만원 이상일 때 1만원, 50만원 이상일 때 2만원이 된다.

일반 신용카드는 혜택을 받기위해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반면 씨티클리어카드는 최소한도가 15만원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총한도가 둘로 구분돼 있어,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평생 쓸 수 있는 포인트 적립형 ‘씨티 리워드 카드’

적립형카드인 씨티리워드카드는 적립한도 무제한, 포인트 유효기간도 없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된다. 최소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했을 때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한도와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니, 기본 소비 30만원 이상인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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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리워드 카드. 출처=씨티카드


이 카드는 엔터테인먼트, 교육, 휴대폰요금, 쇼핑, 교통ㆍ주유 5개 분야에서 4%~20%까지 특별 포인트가 적립된다. 아웃백, 미스터도넛, 파파존스 등 레스토랑과 CGV 등 영화관, 설악워터피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20% 특별적립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학원이나 유치원 등 교육업종,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백화점, 할인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쇼핑에서 5%, 버스나 지하철, 주요소에서는 4%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특별 포인트 적립도 전월실적에 따라 한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은 1만 포인트. 7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2만 포인트, 200만원 이상은 3만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전월 실적에는 일시불, 할부,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이 포함된다. 단, 교통ㆍ주유 항목 사용액 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품권ㆍ기프트카드 구매(충전)금액, 포인트 사용분, 고용산재 보험, 지방세 납부액, 각종 수수료(해외사용 수수료 포함)는 전월 사용액에서 제외 된다.

씨티리워드카드를 사용하고 쌓은 포인트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없어 한 번 쌓으면 평생 쓸 수 있다. 씨티포인트는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한다. 단, 항공ㆍ호텔 마일리지로 전환할 때는 1마일당 15~24 씨티포인트로 환산된다.

쌓은 포인트는 쇼핑. 상품권ㆍ모바일쿠폰 구매, 카드 결제대금 차감, 항공ㆍ호텔 마일리지 전환, 세금 납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국 2만여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씨티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또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신청 시 소비자의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1포인트부터 신청할 수 있다. 현금화 서비스 신청은 씨티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앱, 폰뱅킹으로 신청할 수 있다.

씨티 클리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4000원 VISA 5000원이고, 씨티 리워드 카드는 국내전용 8000원 VISA 1만원이다. 리워드 카드의 연회비가 클리어 카드의 2배다. 그러나 씨티카드는 올해 말까지 온라인으로 카드를 신청하면 첫해 연회비를 100% 돌려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벤트를 잘 이용한다면, 첫 해 연회비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씨티 모바일 앱을 단 한 번만 사용해도 스타벅스 라떼 2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씨티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내 씨티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1회 이상 거래나 조회를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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