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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청주 오송바이오밸리, 첫 종합병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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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오송바이오밸리에 첫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베스티안재단은 오는 15일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오송 종합병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오송병원은 오송 첨복단지 안 용지 1만4711㎡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2만1237㎡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637억원. 중증화상센터 40병상, 화상응급센터 30병상, 일반병동 90병상, 첨단임상시험센터 140병상 등 모두 300병상을 갖춘 종합 병원이다. 옥상에는 3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서 운용 중인 모든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포트를 갖췄다. 또 중증화상센터는 화상의 가장 큰 문제점인 '감염'에 취약한 점을 보완해 투블록 시스템(이중 통로) 개념을 도입했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진료뿐만 아니라 제약,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의약·의료기기 임상시험,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오송에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최근 재단 소재지를 오송으로 옮기기도 했다. 베스티안 재단은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의료IT 연구 및 의료기기 제품 등을 생산하는 상생협력 클러스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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