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서 붉은불개미 55마리 추가 발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일 인천항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항에서 어제(8일) 약 30마리의 붉은불개미를 발견한 데 이어 오늘 55마리를 추가 발견했다"며 "이들은 인천항에서 자생적으로 서식했다기보다는 해당 컨테이너가 안산으로 가기 전 먹이 활동을 위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 개미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검역본부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900마리가 발견되자 이 컨테이너가 약 한 달간 머물렀던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환경부는 "붉은불개미에 쏘여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이 없지만 여러 마리에 쏘일 경우 쇼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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