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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횡성한우축제 구이터 '일회용품 재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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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제14회 횡성한우축제장에서 부식을 판매하는 현장에서 일회용 용기를 재사용하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9일 횡성한우축제 구이터 내에 밥과 쌈장 등 부식을 판매하는 부스 뒤편에는 붉은색 플라스틱 소쿠리에 어림 잡아도 100여개 정도되는 씻은 일회용 용기가 발견됐다.

현장 직원에게 재사용과 관련해 “어제 밥을 담아 놨다가 밥이 안나갔어. 그래서 지금 밥을 쏟고...”라고 답변했다.

씻어서 다시 쓰는거 아니냐는 재차 질문에 “예... 요거만....”이라고 말끝을 흐렸고 재사용 불가에 대한 질문에 “아니 먹던게 아니라서 그랬는데...쓰지말아요? 쓰지 말라면 안쓸게요 그럼...”이라고 말했다.

부식 판매 업체 관계자는 “개인이 집에서 쓰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광고비를 주지 않아서 지적하러 나왔냐. 편파적인 시선으로 보고 기사쓰려고 하냐. 사진 찍으러 다니는 것 다 봤다”며 취재기자를 폄하했다.

촬영된 영상을 접한 구이터 방문객 이 모(강원도 원주, 54)씨는 “다시 물어보면 사장은 아니라고 발뺌하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비판했다.

한편 본지는 제14회 횡성한우축제와 관련해 6건의 기사를 출고했고 모두 긍정적 표현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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