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안산서 붉은불개미 추가발견 無…여왕개미 수색 계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수천 마리가 발견된 뒤 추가 발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발견 당일 오후 8시 30분께 방역을 마쳤고 컨테이너 5m 주변으로 특수 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다"며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아직 없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발견된 개미는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개체 수는 5900여 마리로 추정됐다.

시와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은 아직 여왕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사체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안산시 관계자는 "컨테이너가 안산 물류창고로 들어온 지 몇 시간 안됐기 때문에 붉은불개미를 추가로 발견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지만 만일에 대비해 전문가 협의를 거쳐 추가 방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붉은불개미에 물리더라도 그 독성은 꿀벌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