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생활기록부 고쳐줬다가…징계받는 교사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국감서 드러난 불편한 진실

학교생활기록부를 부당하게 정정해 징계를 받은 교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교생활기록부 부당처리 교원 징계 현황' 자료에 의하면 학생부를 부당한 방법으로 정정해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이 늘고 있고,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 고등학교에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급별로는 22건 중 15건(68.18%)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는 공립 7건(31.82%), 사립 15건(68.18%)으로 사립 비중이 높았고 징계 수준은 공립은 7건 중 4건이 경징계, 사립은 15건 중 9건이 경징계를 받았다. 고등학교의 학생부 부당정정 징계 처분 결과는 2012~2014년 1개교, 2013~2015년 2개교, 2016년 4개교, 2017년 4개교, 2018년 2개교로 증가세를 보였다.

[김효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