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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LX 드론 축구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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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9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최한 전국 드론 축구 대회가 공사 내 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드론 축구팀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2018.10.09/뉴스1© News1 박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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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가(LX)가 한글날인 9일 전국 24개팀이 참가한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드론 축구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경기장과 행사장에는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선전이 시작된 이번 대회는 2개의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해 6개의 특별상과 트로피, 상품권 등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는 큰 대회다.

이에 국내 1부 리그 24개 일반부 드론 축구팀이 참가하면서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골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이모씨(33)는 “드론에 대해 관심이 많아 여자친구와 함께 관람왔다”며 “드론 축구는 빠르게 진행되다보니 집중해 관람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모씨(43)는 “전주시 드론축구단 팬으로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며 “전주가 드론 축구의 종주도시인 만큼 실력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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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가 9일 전국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드론 관련 행사로 유소년 드론 레이싱 대회를 열었다. 드론 레이싱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이 장애물을 피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2018.10.09/뉴스1© News1 박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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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드론 축구 경기장 주변에서는 유소년 드론 레이싱대회와 드론 인형 뽑기, 최첨단 드론에 대한 전시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시 부스가 운영되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행사들 중 유소년 드론 레이싱 대회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사전 접수자 우선으로 진행하는 유소년 드론 레이싱 대회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대회는 장애물이 설치된 20m코스를 빠르게 완주한 순서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유소년 드론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한 박모군(11)은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나도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드론 축구를 경험해본 한모씨(45)는 “집 근처에서 드론 축구대회를 연다고 해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아이들과 같이 드론 축구를 경험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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