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기계에 경광등 무료설치 호응

예천군이 농기계에 안전운행장치를 무료로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경운기에 경광등을 달고 있는 모습./제공=예천군

예천/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추진 중인 농기계 안전등화장치 지원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예천군에 따르면 농촌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되고 있는 경운기나 트랙터 등 도로 주행이 잦은 농기계는 도로 주행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식별 장치가 필요하며 군은 농기계 안전등화장치(경광등)를 필요로 하는 전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부착해 주고 있다.

부착하는 농기계 안전등화장치는 저속차량 표시등으로 태양전지 충전식 LED 점멸등에 어둠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으며 슬라이드 브라켓 적용으로 높이 조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군은 안전등화장치가 없거나 노후화된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4월말까지 200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운행이 증가됨에 따라 군비를 추가 확보해 11일까지 1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계 안전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농촌의 전 농업인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귀중한 생명보호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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