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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구속 풀어달라"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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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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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해당 언론사의 명예를 실추한 혐의로 기소된 변희재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9일 법원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변씨 측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보석허가청구서를 통해 "애초 법원이 발부했던 구속 사유 자체에도 문제가 있고 재판 중에도 계속해서 공소사실에 반하는 결정적 증거와 증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속 재판을 받으라는 것은 피고인의 방어권,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변씨는 구속된 직후에도 구속 사유가 부당하다며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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