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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중·러·일도 분주…'동북아 강국 보증' 비핵화 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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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평양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남·북·미와 중국 러시아까지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외교 관례와 달리 이같은 사실을 이례적으로 직접 밝힌 이유는 북·미 간 협상이 두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란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주변 강대국, 즉 중국과 러시아, 더 나아가서 일본까지도 협력해서 현재의 비핵화 국면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 국면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미가 비핵화 로드맵에 합의를 하면, 주변 강국이 그걸 보증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전선언과 연계된 개념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6·12 북·미 정상회담 때 사용됐던 북한 화물기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돼 김 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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