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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국정감사 D-1…바른미래, 文정부 경제정책 겨냥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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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무능·비겁·무모·불통·신적폐 규정하고 대안정당 표방

손학규, 당내 의원들에게 "민생경제 풀어가는 능력 보여달라"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위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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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9일 야당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국정감사를 하루 남겨놓고 문재인 정부를 향한 총력전을 펼치며 존재감 드러내기에 나선다.

민생·경제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집중 겨냥할 방침이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정국이 남북평화 이슈에 쏠려 있을 때에도 민생 현장을 두루다니면서 경제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정책워크숍 등을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정책·탈원전 정책 등에 대해 급속한 정책이라고 비판을 가해온 바 있다. 또 문재인 정부를 무능·비겁·무모·불통·신적폐 등 5가지 키워드로 규정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은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통해 남북 평화 이슈로 쏠리는 여론의 관심을 돌리고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겠다는 의도다.

또 당내에 유승민 전 대표를 포함한 경제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어 야권 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8일 국정감사를 대비한 의원워크숍 자리에서 "민생 경제가 아주 형평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소 성장 덫에서부터 우리 경제를 풀어내게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께서 이번 국감을 통해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시고 민생경제를 풀어가는데 능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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