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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손학규 "文 대통령 경제철학 바뀐 것 증명하려면 장하성· 김동연 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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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경제철학이 친기업적으로 바뀐 것을 증명하려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경질해야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철학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과 경제 운용의 책임을 회피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5일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며 규제 혁파에 대해 강조를 했는데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아주 좋은 얘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권위주의적 정부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고 비판한 뒤 "위원장이 대통령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청와대 중심으로 가고 경제 부처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주의자 경제부총리를 임명해 경제를 맡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간 기업이 정부 통제에서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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