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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경남도, 주남저수지 등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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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탄소없는 마을 포함 2곳 지정

뉴스1

창원 주남저수지 연꽃(경남도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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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도는 창원 주남저수지와 하동 탄소 없는 마을 등 2개소를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육성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육성사업은 자발적으로 자연보전의식을 가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은 지자체에서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바탕으로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지정기간은 2021년 8월까지 3년이다.

창원 동읍․대산면 일원의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로 도심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고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등을 기반으로 지역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등 생태관광지로서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하동 화개면 범왕리·대성리 일원의 탄소없는 마을은 지리산에 위치한 마을로 하동군의 관광명소인 칠불사를 비롯해 서산대사길 등 곳곳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이들 2개 지역은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고 주변 역사와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한 지역으로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생태관광 추진 의지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 는 지역의 여건에 따라 지역협의체 구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과 재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도 대표 생태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석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생태관광지 지정을 통해 도내 생태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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