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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현대·기아차 “한국이 가장 큰 시장으로 바뀌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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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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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한국·미국·중국·유럽) 비중에 있어 한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7월 국내에서 72만9448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곳은 미국으로 73만3474대를 기록했다.

중국은 60만1444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7월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유럽은 상반기 판매량만 55만5062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올해 한국 판매가 미국을 넘어서며 2011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현대·기아차는 최근 몇 년간 판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조금씩 줄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부족 등으로 미국에선 2년 연속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기아차가 기존 국내 판매 최고기록인 1996년의 128만438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까지 있는 만큼 역대 최다 판매는 물론 한국 시장이 빅4 시장에서 가장 커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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