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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구미농기센터, 안개분무 자동화 시스템 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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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소농가 환경개선으로 우유 및 수태율 저하 방지

아시아투데이

축산농가 안개분무 자동화 시스템/제공=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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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아시아투데이 장욱환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고아읍 소재 젖소 농가에 안개분무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올해 지속되는 폭염 극복을 위한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구미농기센터에 따르면 안개분무 자동화 시스템이란 축사 내 설치한 노즐을 통해 물이 바로 기체(안개)로 뿜어져 나와 축사 내 온도를 3~5℃ 정도 낮춰 주는 장치이다.

여름철에는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기 위한 환기창이나 송풍팬과 동시에 활용하면 온도 관리에 더욱 효과가 있다.

축사 지붕면에 차광막이나 단열재 등을 설치해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 또한 요즘같이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 축사 내부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젖소는 고온 스트레스에 민감해 고온으로 인한 생산성(산유량,체중감소 등)이 저하되며 또한 수태율에 영향을 미쳐 번식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축종으로 이번 현장 실증시험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증시험에 설치한 안개분무 자동화 시스템은 5분 분무 후 30분 건조(송풍팬 이용) 다시 5분 분무의 형태로 자동타이머에 의해 운용되고 있어 폭염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농기센터는 여름철 고온기에 안개분무 시스템을 통한 축사환경 개선을 통해 젖소 농가의 우유 생산성 저하를 방지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대현 기술개발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폭염 가축관리 요령’ 리플렛을 제작 배포한데 이어 농가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현장 기술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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