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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인천 송도에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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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개소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주로 서울에 위치하던 각국의 무역대표부가 인천에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29층에 개설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는 1650㎡ 규모로, 우즈베키스탄 중앙·지방 공무원 7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들은 본국에서 요청하는 무역·투자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7곳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했으며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투자유치 경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서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찾아 무역대표부와 협력 및 우즈베키스탄 경제자유구역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지사가 인천경제청을 방문, 두 기관의 상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는 지난 17일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즈키스탄에 진출한 우리나라 경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활성화에 대한 발표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15년만에 갯벌에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통해 성장하려는 우즈베키스탄에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투자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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