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체험 마케팅으로 QLED TV 고객 접점 넓힌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점 QLED TV 존에서 QLED TV를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체험 마케팅으로 QLED TV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QLED TV의 장점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300여 지점에 ‘QLED TV 존’을 설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진열하는 TV의 50% 이상을 QLED TV가 차지하도록 매장 전시방식도 변경했다.

QLED TV 존에서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와 TV가 꺼져 있을 때 액자처럼 활용하는 매직스크린을 시연하고, 각종 전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 등을 볼 수 있다.

마케팅 강화는 QLED TV 판매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QLED TV 존을 구성한 이후 삼성전자 국내 TV 매출의 약 50%를 QLED TV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TV 시장 점유율도 약 58%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2018년형 QLED T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한달 간 '아시안게임 승리기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3인치 초고화질(UHD) TV 무상 증정, 최대 100만원 상당의 더블 캐시백, 5년 무상 AS와 번인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